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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리新垈里18)
신대리는 망해산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망해산은 조선시대 망해산 봉수가 있던 산이다. 망해산은 봉화산 또는 봉우재산이라고 불렀다. 마을은 망해산을 중심으로 새터(1리), 영창(2리), 장단(3리), 말랭이(4리)로 형성됐다. 가장 오래된 마을은 새터이고 영창과 장단은 한국전쟁 뒤 피란민들과 충청도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됐다. 신대新垈라는 지명은 새터에서 왔다. 이 마을은 대략 15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새터마을은 해방 전후만 해도 50호 내외였다. 한국전쟁 뒤 외부인구가 유입되면서 65호로 증가했다. 영창은 형성시기에 80여 호가 정착했다가 현재는 100여 호로 증가했다. 장단마을은 초기에는 꽃산 기슭의 노양2리와 함께 도두3리에 속했다. 1970년대 중반 도두3리는 70∼80호 내외였다. 1980년대 초 마을이 나눠지면서 50호로 줄었고, 현재는 60호 정도가 거주한다. 신대4리 말랭이는 본래 함정2리 말랭이와 같은 마을이었다가 도로를 기준으로 마을을 나누면서 도두4리로 편제됐고, 현재는 신대4리에 편제됐다. 말랭이의 호수는 56호였는데 근래 미군기지 이전사업으로 조금 줄었다.
주석
18) 정용찬(72세), 2008년 8월 13일 팽성읍사무소에서 인터뷰. 이광노(69세), 2003년 신대4리 경로당에서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