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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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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內里3)


내리는 조선시대 평택현 서면의 중심마을이었다. 내리라는 지명 외에 서면이라고도 불렀다. 내리라는 지명은 면내 또는 읍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1914년 대추리 일부지역을 통합해 내리라는 단일마을로 편제됐다. 마을 규모는 약 50호 내외다. 해방 전후에도 이정도 수준이었다. 2013년 현재 인구는 70여 세대, 150여 명이다. 옛날에는 양주조씨가 대성大姓이었지만 이제는 각성바지에 가깝다. 지금은 조씨 외에도 온양방씨·곡부공씨가 많이 거주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는다. 내리는 근래 K-6미군기지가 확장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웃마을들이 집단 이주 당했고 마을 주변의 경작지가 대부분 수용됐기 때문이다.



주석

3) 방소순(80세), 방택순(73세), 2003년 내리경로당에서 인터뷰